러시아 푸틴의 성을 공개한 나발니, 독극물 사건과 치료 의사 사망 사건

 

러시아 '푸틴의 성'을 공개한 나발니, 독극물 사건과 치료 의사 사망 

 

◆ 알렉세이 나발니 Alexei Navalny는 누구인가?

 

알렉세이 나발니와 그의 부인 줄리아 [사진]Gregory Stein

 

 

 1976년 6월 4일생으로 러시아의 야당 지도자이다. 나발니는 반정부 시위를 조직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및 그 측근들의 부패에 반대하여 그들의 부패를 폭로하며 현재 정권을 비판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하여 러시아 부패에 대해서 비판하며 정치 시위를 조직하기도 한다.  그는 러시아 미래당의 지도자이자 반부패재단(FBK)의 설립자이다.

 

◆ 나발니 독극물 사건

 

톰스크 공항에서 출발하여 모스크바로 향하던 나발니 

2020년 8월 20일 알렉세이 나발니는 시베리아를 떠나 톰스크 공항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 안에서 나발니는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 되어 조종사는 옴스크에 비상 착륙을 하였다고 한다. 그후 그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나중에 나발니는 공항에서 차 한잔을 마셨고 그 음료에 무언가가 섞여 있는 것으로 의심하였고, 의사들은 그가 급성 중독 되었다고 얘기 하였다.

 

2020년 8월 20일 옴스크 병원으로 이송된 나발니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 병원으로 나발니를 대피시키기 위해 독일로부터 비행기가 보내졌지만, 옴스크 병원에서 나발니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처음에는 너무 위험하여 이송을 할수 없다고 하여 옴스크에 있던 의사들이 나발니를 치료하였다.

그 이후 8월 24일 독일 의사들이 나발니가 콜린테라제 억제제에 중독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독일에서 치료를 끝낸 나발니는 2021년 1월 17일 독일에서 러시아로 돌아오자 마자 바로 구속되었으며 현재 많은 러시아인들이 석방을 외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유럽지역에서도 나발니의 석방을 지지하는 운동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 나발니를 치료했던 러시아 옴스크병원의 의사 세르게이 사망

 

지난해 8월 나발니를 치료했던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옴스크 주립의과대학 부의장, 막시미신 세르게이( Maksimishin Sergey) 의학 박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하였지만, 이번 주에 그를 본 병원 동료 마리아는 그의 죽음이 매우 예상치 못한것이라고 전하였다.

 

나발니를 치료했던 러시아 옴스크 병원의 의사 세르게이

 

옴스크  병원의 의사인 세르게이는 향년 55세이며, CNN은 세르게이의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해 추가 의견을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 나발니가 폭로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궁전

 

 

현재 영화 "푸틴의 성"은 유투브를 통해 공개되었다.

 

youtu.be/ipAnwilMncI

 

 

현재 많은 언론들이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 시위를 보도하는 와중에 일어난 옴스크 병원 세르게이의 석연치 않은 죽음은 더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살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아래 나발니를 치료한 옴스크 병원의 의사 세르게이의 죽음을 접한 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푸틴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알수 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