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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센트럴 파크 목줄없이 반려견과 산책후 해고 당하게 된 백인여성labinews 2020. 5. 27. 14:54
지금 미국은 반려견 목줄없이 뉴욕 센트럴 파크를 산책하고 인종차별주의 행동을 한 백인여성으로 떠들썩 합니다.
25일 월요일 아침 한 백인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고 뉴욕 센트럴 파크를 산책 중이였는데 흑인 남성이 목줄을 채우라고 요청을 하였지만 이를 거부하면서 둘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흑인 남성은 이 상황을 자신의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였고, 동생이 트위터에 동영상을 업로드 하였는데 조회수가 3000만이 넘어갈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려견 주인인 백인 여성은 흑인 남성에게 핸드폰 촬영을 하지말라고 소리지르며 자기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 하겠다고 하면서 화를 냅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반려견은 목이 졸려서 괴로워 하지만 그녀는 아랑곳 하지 않고 흑인 남성에게 계속 화를 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백인 여성은 목줄을 가지고 있었지만 반려견에게 목줄을 채우지 않으면서 화를 냅니다.
"내가 왜 너 따위 말을 들어야해!" 라는 평소 생각이 아주 잘 들어 난다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흑인 남성이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면 경찰이 와서 흑인남성을 어떻게 처리했을지 의문이다라는 댓글 또한 미국사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상은 하루 이틀만에 미국 인터넷을 강타했고, 네티즌들은 이 여성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했습니다.
백인여성은 빠르게 인스타,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였지만 이미 신상이 털린 뒤였습니다.
센트럴파크 반려견 견주 백인여성과 목줄 채울것을 요청하는 흑인남성 대화
여(백인여성 / 견주): Sir, I am asking you to stop. 이보세요. 그만하라고,,,
남(흑인남성 / 목줄채워 달라는 이): Please, Don't come close to me. 가까이 오지 마세요.
여(백인여성 / 견주): Sir, I am asking you to stop recording me! 이보세요. 영상 그만 찍으라구요.
남(흑인남성 / 목줄채워 달라는 이): Please, Don't come close to me. 가까이 오지 마세요.
여(백인여성 / 견주): Please take your phone off. 네 전화기 끄라구!
남(흑인남성 / 목줄채워 달라는 이): Please, Don't come close to me. 가까이 오지 마세요.
여(백인여성 / 견주): Then I'm taking your picture and calling the cops. 그러면 난 네 사진 찍고 경찰에 전화할거야.
남(흑인남성 / 목줄채워 달라는 이): Please call the cops. 그래 경찰에 전화해.
여(백인여성 / 견주): I'm gonna tell them there's an African-American man threatening my life! 내인생을 위협하는 흑인 남자가 있다고 말할거야!
남(흑인남성 / 목줄채워 달라는 이): Please tell them whatever you like. 뭐든 니가 말하고 싶은데로 해라.
여(백인여성 / 견주): There is an African-American man. I am in Central Park. He is recording me and threatening my self and my dog. I'm sorry, I can't hear you either. I'm being threatened by a man in the Ramble, please send the cops Immediately! ( 911 전화 ) 흑인 남성이 있고, 나는 센트럴 파크에 있어요. 그가 나를 기록하고 나와 나의 개를 위협하고 있어요. 미안, 나도 너를 들을수가 없어요. (울먹이는 연기) 램블에서 한남자에게 위협을 받고 있다구요. 당장 경찰을 보내주세요.
남(흑인남성 / 목줄채워 달라는 이): Thank you. 고마워.
신상이 털린 이 백인 여성은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라는 뉴욕의 투자회사에서 우리나라 전무급 정도인 VP(Vice President)인 에이미 쿠퍼라는 여성이라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에이미 쿠퍼는 명백한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하며, 회사 또한 자신들은 인종차별주의자와 함께 일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며 에이미 쿠퍼를 해고 하였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견주 에이미 쿠퍼는 목줄을 들고 있으면서도 흑인 남성의 목줄을 채우라는 말을 거부한채 오히려 개를 질질 끌다 시피하며 경찰에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반려견의 이름은 헨리이며 몇해전에 유기견 센터에서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이슈가 되면서 유기견 센터에서 견주인 에이미 쿠퍼에게 연락을 하였고 그녀는 개를 포기하겠다고 하였으며, 구조대를 통하여 반려견은 다시 유기견 센터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반려견의 목줄을 요청했던 흑인 남성은 하버드 대학 출신인 크리스챤 쿠퍼이며, 마블 코믹스 전 편집자이며 현재 건강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선임 바이오 메디컬 편집자라고 합니다. 크리스챤 쿠퍼의 친구, 동료들 또한 이번 사건은 명백한 인종차별주의라며 함께 분노하고 있습니다.
“I’m not a racist. I did not mean to harm that man in any way,” she told the network.
She added, “[My] entire life is being destroyed right now.” <사건이후 견주 인터뷰>
“나는 인종 차별주의자가 아니다. 나는 그 사람에게 어떤 식으로든 해를 끼치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 인생 전체가 파괴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목줄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목줄 요구를 하였을 때 Sorry! 하고 목줄만 했으면 직장을 잃지도, 이렇게 삶이 바뀌지도 않았을텐데 평소의 행실이 나오는 것인지... 정말 내가 당한 일은 아니지만 화가 나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인것 같습니다. 이후 인터뷰 또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 보다는 현재 자신의 상황을 억울해 하는것으로 보여져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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